고양이민자통합센터 '다음세대 위한 캠프'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가 참가한 가운데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양평체인지업캠퍼스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고양이민자통합센터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레크레이션, 음악심리치료, 가족소통, 가족공예, 레일바이크등 가족이 소통하고 연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지역은 고양, 의정부, 포천, 화성, 안산, 파주지역 290여명의 다문화가정이 참여했고 다양한 나라 중국, 대만,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일본, 태국, 필리핀, 러시아, 스리랑카, 이집트,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이주배경을 지닌 가정이 참여했다.
캠프에 참가한 조미옥(중국)씨는 "이번뿐 아니라 매년 참여하고 싶고 춥지만 레일바이크체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고 캠프를 통해 자녀양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세영센터장은 "그동안 위탁 받았던 프로그램 중 가장 필요로 했던 프로그램이었다"며 "부부와 자녀가 한 자리에 모여 소통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 사랑을 표현하여 가족이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올해 경기도로부터 미래교육사업을 위탁받아 6차례 다문화가정을 위한 1박2일 프로그램과 2차례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2박3일 프로그램을 양평체인지업 캠퍼스에서 실시했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