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11.04 [보건복지타임스] 법무부와 고양이민자통합센터(센터장 김세영)는 이민자가 멘토가 되는 ‘슬기로운 한국생활을 부탁해’를 지난 3일 저녁 고양이민자통합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민자들은 의사소통, 문화차이, 임신과 출산, 양육등 한국생활이 낯설게 느껴지고 어디서 어떻게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몰라 어느 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당히 오랜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포기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무부에서는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멘토가 한국에서의 생활을 들려주고 슬기롭게 대처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고양이민자통합센터 멘토에 나선 살라모브 베흐조드(우즈베키스탄, 32세) 씨는 한국유학생활과 전문취업과정에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었지만 네트워크와 공동체를 활용해 극복하는 과정을 소개하였고, 결혼이민자 송자스민(필리핀,34세) 씨는 자신을 믿어준 가족과 취업,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활용해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 했다.
2부 멘토와의 대화에서는 23년 전 한국으로 건너온 에디오피아 핸녹(45세) 씨와 남성결혼이민자 인도의 아가시(35세) 씨와 파키스탄의 카심(40세) 씨가 참석해 다양한 한국생활을 소개했다.
이날 멘토와의 대화에 100여명의 이민자들이 1부, 2부 강연과 대화에 참여하였으며 한국생활에서의 한국어 습득방법, 문화차이를 느끼고 차별을 느낄 때 대처방법, 결혼이민자로 슬기롭게 살아가는 방법, 직장에서 한국 사원들과 잘 지내는 방법등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법무부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김수남) 위탁기관으로 고양시, 파주시 이민자 3만2천명의 사회통합프로그램과 조기적응프로그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세계시민교육을 운영중에 있으며 이민자들의 취업과 창업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