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프렌즈 주관 대한적십자사 지원으로 건강한 겨울철 대비

[고양신문]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일요일인 22일 오전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 내에 있는 사과나무내과·가정의학과를 찾아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받았다.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파키스탄, 필리핀,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 등 다양한 국정의 외국인들은 코로나와 초기 증상이 비슷한 독감에 대한 예방 접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고 건강을 챙기며 겨울철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대한적십자사가 2019년에 헌혈자들이 기부한 헌혈기부권 모금액을 활용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유어프렌즈 주관 하에 이민자통합센터와 사과나무내과·가정의학과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시행하게 됐다. 현장에서는 사단법인 유어프렌즈가 입구와 데스크에서 안내를 맡았고 외국인자원봉사단이 통역과 번역으로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고양시와 파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약150명이다. 당초 100명을 모집했지만 신청자가 몰리자 이미지통합센터가 50명을 추가로 더 늘린 것. 이날은 약 70명이 병원을 찾아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고, 종교행사 등 다른 일정으로 당일에 병원을 찾지 못한 외국인들은 주중 평일 시간을 활용해 무료 예방접종을 받았다.
강주형 사과나무내과·가정의학과장은 “오신 분들에게는 기본적인 혈압측정과 건강관리에 대한 조언도 해드렸다”며 “이번 접종으로 겨울철에 걸리기 쉬운 독감을 미리 예방해 업무나 경제적 손실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세영 이민자통합센터장은 “외국인 주민을 위해 독감백신을 제공해 주신 유어프렌즈와 대한적십자사, 그리고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수고해주신 사과나무내과·가정의학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원을 더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주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 현장 스케치]





출처 : 고양신문(http://www.mygoyang.com)